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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노 티띠쿤(태국)이 지난 해 2월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2025 최종 라운드에서 4번 홀 티잉 그라운드로 이동하던 중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한국선수에 잘맞는 코스…세컨샷 주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19일(한국시간)부터 LPGA는 3주간 아시안 스윙 일정에 돌입한다. 아시안 스윙은 시즌 초반과 후반, 아시아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LPGA 공식 투어를 의미한다. 이날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블루 베이 LPGA’가 차례로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김아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이미향, 윤이나 등 대한민국 톱랭커가 대거 출동한다.
LPGA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와 성적으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출전 우선 순위’에 따라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작년 시드에 들지 않은 황유민은 출전권이 없다. 대신 이달 26일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안 스윙의 포문을 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1·2라운드의 스포티비 중계 방송 해설은 유소연 위원이, 3·4라운드 해설은 한희원, 고덕호 위원이 맡는다. 유소연과 한희원 위원 모두 이 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해설을 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한희원 위원은 “같은 코스는 아니지만 초대 챔피언으로서 해설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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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LPGA 타일랜드 중계 해설을 맡은 스포티비 유소연 해설위원(왼쪽)과 한희원 해설위원 |
한희원 위원은 현역 시절 일본과 미국 양국 투어에서 모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최종라운드를 선두에 2타차 뒤진 2위로 출발한 한 위원은 7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 우승은 2006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기록한 시즌 10승째로, 한국 선수들이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우승으로 평가됐다.
혼다 LPGA 타일랜드가 펼쳐지는 시암 컨트리 클럽 올드코스에 대해 한 위원은 “한국 선수들에게 굉장히 잘 맞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 전장이 그렇게 길지 않지만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그린 경사가 많다. 때문에 선수들의 세컨 샷 공략과 그린 플레이를 눈여겨보시면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없이 모든 선수가 최종 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다. 한 위원은 “아시안 스윙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고,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훈련했던 선수들이 많아 비교적 편하게 대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예선이 없는 대회인 만큼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