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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드로 대성당 [123RF] |
세계 최대 규모의 성당인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오는 2026년 축성 400주년을 맞아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를 설치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교황청은 1626년 준공된 성베드로 대성당의 축성 400주년 기념 계획안을 공개하며, 현재 3분의 1만 공개된 테라스를 일반 방문객에게 전면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성베드로 대성당 수석사제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은 “현재 100㎡ (약 1076스퀘어피트) 수준인 휴게 공간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테라스 개방을 통해 지상의 혼잡을 줄임으로써 방문객들이 더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라스에서는 성당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특별 전시회도 상설 운영될 계획이다.
기술적 혁신도 눈에 띈다. 교황청은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를 60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성당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자국어로 미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또한, 하루 2만 명에 달하는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부 인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첨단 예약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는 성당 내부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