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골목에서 마주쳤다면 무서웠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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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사건반장’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구에서 한밤 중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 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 대구 한 길거리에서 나체로 돌아다닌 남성이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은 신발만 신었을 뿐 몸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방송에 관련 영상을 제보한 목격자는 “신발 빼고 전부 살구색이라 잘못 본 줄 알았는데 나체 상태였다”면서 “큰 도로여서 남성을 본 사람이 최소 10명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선 알 몸 남성이 걷고 있는 인도 옆으로 차량들이 지나가고 보도에도 행인들이 보인다.
제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곧바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골목에서 남성을 마주쳤다면 훨씬 무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 상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행위는 공연음란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대구에서 알몸 남성이 거리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힌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3월 5일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알몸으로 20분 가량 돌아다닌 4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해 8월 24일에는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가 골목에서 20여분 간 나체로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의료기관에 응급 입원 조치됐다. 당시 경찰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