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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12시 반경 올렸다 삭제한 페이스북 게시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심야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찍은 옛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배 의원은 25일 0시 30분께 “이 얼굴 맑던 장동혁은 어디로 간 건지”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사진은 배 의원이 활짝 웃는 장 대표, 정점식 의원과 나란히 앉아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사진은 배 의원이 배 위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에게 음식을 주는 장면이다.
배 의원은 “우리 국민에게 지지받는 유능하고 잘생긴 보수정당 만들자는 한 마음이었는데. 깔깔대며 갈매기밥 함께 던지던 우리. 순수 불과 한 회기도 안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뭣 때문에 저렇게 맑던 자기 가치를 팝니까”라고 적었다.
배 의원은 이 게시물을 올린 지 10분도 안 돼 삭제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입장 차이로 내홍을 겪고 있다.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하고 사실상 ‘윤어게인’을 외친 가운데,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절윤’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다가오는 지방선거 공천 문제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13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윤리위는 배 의원에 제소된 4개 안건 중 ‘미성년자 아동 사진 SNS 무단 게시’를 결정적 징계 사유로 꼽았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예상했으나 납득 불가한 징계”라며 “장동혁 지도부 생존 방식은 당내 숙청뿐”이라고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