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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인구조사국 센서스와 미 주택 도시 개발부(HUD)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연중 조정치 적용)은 74만5천채로 전월 대비 1.7%줄었지만 2024년 12월과 비교하면 3.8%증가했다.
12월 판매건수가 늘었지만 지난 한해 누적 판매치는 67만9천채에 그쳐 2024년의 68만6천채에 비해 1.1%줄었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2년 연속 감소했다.
12월 신규주택의 재고물량은 47만2천채로 11월 대비 2.7%줄었는데 이는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할때 7.6개월 분량으로 전월(7.7개월) 및 전년동기(8.2개월)대비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중간 가격은 41만4400달러로 11월 대비 4.2% 인상됐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2% 떨어졌다. 평균 판매 가격도 53만2600달러로 한 달사이 0.5%가 올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인데다 경기침체 신호가 강해지면서 잠재적 바이어들이 시장에 유입되지 않고 있다”라며 “주택 건설사들 역시 재고 정리에 치중하며 신규 개발에 나서지 않고 있어 당분간은 판매와 가격 모두 보합세 내지는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