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로이터]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란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튀르키예는 이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이란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튀르키예는 외교적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과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어 “중동과 세계 곳곳의 분쟁 상황을 고려할 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간 국방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방위산업 분야의 공동 개발을 가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토 가입국인 튀르키예는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자국 내 나토 방공망에 격추된 이후 이란을 둘러싼 중동의 사태 전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이란군 총참모부는 “이란은 튀르키예의 주권을 존중하며 어떠한 미사일도 튀르키예 영토로 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미사일 격추 때문에 나토 조약 5조의 집단방위 조항을 즉각 발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