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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일주일 만에 구독자 137만명을 돌파한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의 광고 단가가 담긴 ‘채널소개서’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태 채널 소개서’라는 제목의 문건이 확산됐다. 해당 문서에는 김선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소개와 콘텐츠 제작 방식, 광고 협업 단가 등이 상세히 담겼다.
문건에 따르면 현재 구독자 약 137만명을 보유한 김선태 유튜브 채널의 광고 및 라이선스 단가는 ▲브랜디드 콘텐츠+하이라이트 쇼츠 1억원 ▲브랜디드 콘텐츠 8000만원 ▲단독 쇼츠 콘텐츠 5000만 원 ▲단순 PPL 3000만원 등으로 제시됐다.
다만 “1개월 내 계약 기준 견적이며 계약 시기 및 구독자 수가 달라질 경우 견적은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채널의 성장세와 화제성이 이어질 경우 향후 광고 단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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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태 채널 소개서 [엑스 갈무리] |
채널 소개서에서는 김선태를 “특유의 솔직한 화법과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다. 또 ‘화제성’, ‘홍보력’, ‘강한 팬덤’을 채널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직접 수행하는 제작 방식으로 뛰어난 일관성과 완성도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문서가 실제 김선태 측에서 작성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 경로 역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마케터는 SNS를 통해 “누군가 김선태 유튜브 채널 소개서를 단톡방에 올렸는데 광고 단가가 꽤 높았다. 하지만 현재 구독자 수와 첫 콘텐츠의 화제성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다”면서도 “문제는 이 자료가 마케터 1000명 이상이 있는 단톡방에 공유됐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소개서나 단가를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 것이 보통의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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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갈무리] |
김선태는 충주시 홍보 담당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 재치 있는 홍보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후 공직을 떠나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그의 채널은 10일 기준 구독자 137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선태는 “채널을 만든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구독자 100만명이 됐다”며 “(구독자) 상승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하더라. 하루 만에 70만명을 넘긴 사례는 제니와 백종원 정도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채널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기업과 기관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그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홍보 문구를 남기며 광고 협업을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중 SK하이닉스는 “100만닉스보다 100만선태”라고 100만 구독자 달성을 축하했고,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총수밈’으로 알려진 “형,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 배에 타”라는 멘트를 남기며 관심을 끌었다.
김선태는 영상을 통해 “광고 문의 메일만 700통 정도 받았다”며 “앞으로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어 사람, 제품, 공익 활동, 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