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정부 오만, 전월세 대란 불러…피해자는 청년”

“청년들, ‘집 때문에 인생 계획 멈췄다’고 해”
“시장 이기겠다는 정부 실정에 청년 피해 커져”
“서울시, 구석구석 살펴 청년들 울타리 될 것”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 플러스’ 발표
맞춤형 청년주택 2030년까지 7만4000호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청년 홈&잡 페어’ 현장을 방문, 계약 상담부스에 앉아 상담사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청년들의 집 걱정이 커졌다며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청년 홈&잡 페어’ 현장을 둘러본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오늘 연이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틀 내내 귀에 맴도는 말이 있다. 바로 ‘집 때문에 인생 계획이 멈췄다’는 말”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올해 2월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만900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33.5% 급감했다”며 “특히 이재명 정부의 10·15 대책이 있은 하반기에 4.9%가 집중적으로 뛰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을 이기려는 이재명 정부의 오만이 전월세 매물찾기 대란을 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혼란의 최대 피해자는 언제나 청년”이라며 “5~6평 원룸 월세가 100만원을 넘기고,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금 청년들의 현실”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오늘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 플러스’를 발표하며 청년 주거 정책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강화했다”며 “대학생부터 신혼부부까지 삶의 단계마다 맞춤형 청년주택을 2030년까지 7만4000호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월세 부담을 덜고 내 집 마련의 길을 열어, 청년이 서울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금융·주거비 지원도 두텁게 강화하겠다”며 “전세사기 위험 분석 서비스도 확대해 전세사기 걱정 ‘제로’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정으로 청년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청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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