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 방향 탄도미사일 발사…합참 “추가발사 대비”

지난 1월 27일 탄도미사일 이후 47일만에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 분석도 나와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1월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두 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이날 13시 20분경 북한 순안일대에서 동새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십여 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사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47일 만에 발사이며 올해 들어 3번째다.

북한은 이달 4일과 10일에도 구축함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한미 당국은 이번 발사의 의도와 구체적인 성능을 분석하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가 진행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유의 방패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연합 훈련이다. 이번에는 야외기동훈련(FTX)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였음에도 북한은 반대를 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시작 후 담화를 내고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 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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