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오전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주 시장은 “지금 경주에는 연습생이 아니라 검증된 1등 기관사가 필요하다”며 “지난 8년간 시작한 변화와 도약을 끝까지 완성해 더 큰 경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현직 시장에게는 시정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시민 안전과 SMR 초도기 유치 공모, 내년도 국비 확보 등 경주의 미래가 걸린 현안을 챙기느라 출마 선언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주 발전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고속으로 달리던 KTX가 갑자기 멈추면 다시 속도를 올리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지금 경주는 힘차게 달리는 적토마를 멈출 이유가 없다”고 했다.

주 시장은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금 즉시 판단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경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경주의 미래를 완성할 기관사로 시민과 함께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 시장은 경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포스트 APEC 프로젝트 추진, 관광객 6000만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차세대 K-원자력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 조성,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구축, 구 경주역사 도심뉴타운 조성,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한 동남권 교통 허브 도약, 농어촌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등이다.

주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 직후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6·3 경주시장 선거에는 주낙영 현 경주시장을 비롯해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여준기 경주시체육회 회장, 이창화 전 국가정보원 담당관, 정병두 전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후보자 등 5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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