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송파를 ‘AX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 것”

17일 오전 10시 예비후보 등록… ‘품격 있는 지방행정’ 실현 약속
“테헤란로·판교 넘어 대한민국 AX 산업의 완성은 송파가 될 것” 포부 밝혀
주거·교통 혁신 등 ‘송파의 미래를 위한 5대 약속’ 제시


박성수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이 2026년 3월 17일 오전 10시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성수 전 구청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최근의 불안정한 국정 상황을 언급하며 구민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그는 “법치와 상식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온 우리 송파구민들께서 느끼신 깊은 실망과 상실감을 저 역시 똑같이 느꼈다”며, “국가와 정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품격 있는 지방행정’을 실현하여 송파구민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는 것이 제가 다시 선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박 전 구청장은 송파의 미래 비전으로 ‘AX(AI 대전환) 혁신의 심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강남의 테헤란로가 IT 산업의 시작이었고 판교가 SW의 메카였다면, 이제 그 완성은 이곳 송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민선 7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를 테헤란과 판교를 잇는 대한민국 최고의 ‘AX·로보틱스 벨트’로 도약시키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박 전 구청장은 이날 송파의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속한 주거·교통 혁신 (재개발·재건축 및 광역교통체계 강력추진)

▲AI 기반 송파형 실리콘밸리 조성 (미래 먹거리 선제적 확보)

▲세대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중장년·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공공주택 확대)

▲교육·보육·복지 시스템 선진화 (노동의 전환에 대비한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문화관광벨트 구축 (송파둘레길 중심의 벨트 조성)

또한 박성수 전 구청장은 “이번 선거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지방정부에서부터 재건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든든한 교두보를 세우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지난 14년간 험지인 송파에서 오직 한길을 걸어온 뚝심으로, 송파가 이겨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을 맨 앞에서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수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장검사와 사법연수원 교수,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민선 7기 송파구청장으로서 송파둘레길 완성 등 굵직한 성과를 냈으며, 현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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