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2차 조사 종료…“심려 끼쳐 죄송”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가 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41)가 약 7시간 만에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마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께부터 약 7시간 동안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 혐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박나래는 오후 7시5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는지’ 묻는 취재진에 “질문하신 것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술잔 투척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전 매니저 측에 할 말이나 불법 의료행위 의혹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 없이 차량에 탑승했다.

이번 소환은 지난달 20일 1차 조사 이후 두 번째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지는 등 폭행을 가하고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박나래 또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양측의 고소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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