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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윌 창업주 양형남 회장. 양 회장은 2023년 경영 복귀 후 ‘에듀윌 2.0’을 선포하며 고착화된 핵심경직성을 타파하고 2024년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했다. [에듀윌] |
핵심경직성 극복하고 AI 학습·B2B·B2G로 수익구조 재편
2024년 흑자 전환 성과 주목…교육업계 혁신 사례로 평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에듀윌은 자사의 33년 경영 성과와 위기 극복 과정을 분석한 연구 논문이 한국경영사학회가 발행하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 ‘경영사연구’ 제41집 제1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에듀윌(EduWill)의 경영사 연구: 브랜드 자산 축적과 전략적 재구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안중호 CEO 비즈니스 스쿨 교수와 김문수 CEO 비즈니스 스쿨 의장이 공동 저술했다.
에듀윌에 따르면 두 연구자는 2024년 영국 브리티시 블록체인 협회(BBA)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에듀윌 사례의 학술적 위상과 공신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논문은 에듀윌이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환경 변화 속에서 오히려 성장을 가로막는 ‘핵심경직성(Core Rigidities)’에 빠졌을 때 이를 어떻게 돌파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에듀윌의 33년 역사를 태동기, 도약기, 고도성장기, 성숙·정체기, 전환기 등 5단계로 구분해 살폈다. 이 과정에서 에듀윌이 대규모 마케팅과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 따른 한계로 정체기를 겪었지만, 2023년 창업주 복귀 이후 ‘에듀윌 2.0’ 전략을 선포하며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진단했다.
특히 학계는 에듀윌의 ‘전략적 유연성’에 주목했다. 에듀윌은 기존 성공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비효율 사업 구조를 정비하는 한편 AI 학습 등 에듀테크 강화, B2B 및 B2G 시장 확대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전략적 재구성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24년 흑자 전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교육 서비스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어떤 동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에듀윌의 사례가 성인 교육업계뿐 아니라 혁신을 고민하는 다양한 기업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에듀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진을 통해 에듀윌의 전략적 유연성과 혁신 DNA가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논문에서 제시된 지속 성장 모델을 바탕으로 AI 학습과 에듀테크 강화 등 차세대 교육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사학회는 1986년 설립된 학회로 국내외 기업의 경영사와 경영자 정신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번 논문 관련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