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50명씩 목포-순천 분산 배치 공약에…강기정 “순천대에 의대 둬야”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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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민형배 의원(왼쪽)과 주철현 의원(예비후보)이 전남 동부권 미래 비전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5명 가운데 주철현·민형배 후보가 전남 동부권의 산업 위기 극복과 공공의료 혁신을 핵심으로 연대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26일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석유화학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이 업황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동부권의 기간 산업을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가운데 의과대학과 부속 대학병원 소재지를 놓고 서부권(목포·무안·해남·진도 등)과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고흥 등)이 서로 유치를 주장하는 가운데 민형배·주철현 후보는 목포대·순천대 의대 정원 각각 50명 배정 ▲ 동부·서부 각각 대학병원 균형 배치 ▲지역 거점병원 활용 수련체계 구축이라는 ‘전남형 공공의료 모델’을 제안했다 .
이에 강기정 후보는 두 후보와 달리 전남국립의대와 부속병원을 순천에 설립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온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KBS순천방송국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전남에 의대 하나 만드는 것도 시도민의 요구에 의해 겨우 들어줬는데 의대를 2개 만들자는 일부 후보의 주장은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목포는 의대가 고민이 아니라 섬이 많은 특성상 어떻게 의료 접근성을 높일 거냐는 차원에서 대형병원을 유치하고, 광주공항을 흡수통합할 무안공항을 바탕으로 하는 공항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반도체팹 유치전에 대해서도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용수가 핵심인데 동부권은 깨끗한 물(주암댐)이 있기 때문에 순천이 아니면 할 데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