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래퍼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한다.
25일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크로닷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밝혔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측 역시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며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주변인들에게 약 20억 원의 빚을 지고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사실무근”이라던 마이크로닷은 구체적인 정황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재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 상황.
특히 지난 23일에는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가 직접 뉴스를 통해 피해 사실을 인정하며 또 한번 논란이 중심에 섰다. 마이크로닷 큰아버지 신현웅 씨는 “동생이 젖소 80여 마리를 키우던 농장을 정리하고 한밤 중에 도주했다”며 “동생의 보증을 섰다가 2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마이크로닷의 채널A ‘도시어부’ 하차설이 불거진 가운데 결국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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