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한지민, 참 착하게 생겼다 느껴”…목격담 공개

20181221000058_0[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석희 앵커가 배우 한지민에게 “참 착하게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20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한지민은 손석희 앵커와 자리를 맞바꿔 앉은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감기에 걸렸다”며 이날 ‘목 상태’에 대해 시청자와 한지민에게 양해를 먼저 구했고, 한지민 역시 “얇은 옷을 입고 야외 촬영을 하다보니 자주 걸리는 편”이라며 함께 양해를 구하고 서로 쾌차를 바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 ‘미쓰백’으로 여러 영화제를 통해 5관왕을 수상한 것에 한지민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 상은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나도 사실 이렇게 많은 시상식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감사하게도 내가 받게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는 10여년 전 과거 낮의 명동 거리에서 한지민을 우연히 목격한 순간을 회상하며 “햇빛이 환하게 한지민을 비추고 있었는데 ‘사람이 참 착하게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지민은 작품 출연 기준도 밝혔다. “어느 순간 비슷하게 연기하고 안주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을 때 부끄러움이 생겼다”는 한지민은 “그 뒤로는 다양하게 새로운 것을 찾기 시작했다”며 “드라마는 특성상 여주인공 캐릭터들이 비슷하다. 영화 쪽에선 역할의 크기에 상관 없이 새롭게 할 수 있다면 ‘해보자’고 결심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앞으로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천천히 해왔던 것처럼 달라지지 않게 걸어갈 것이다”며 “‘미쓰백’을 통해서 받은 응원이 두려운 순간 용기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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