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휴스턴-차이나타운 지점이 지난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한인은행 가운데 중국계 커뮤니티를 목표로 지점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스턴의 차이나타운 중심지에 위치한 한미의 새 지점(주소: 6588 Corporate Dr. Suite#100 Houston, TX 77036)은 텍사스 지역 본부및 론센터 역할을 겸하는 풀서비스를 펼친다.
중국계 애니 챙(Annie Chang) 지점장이 이끌어갈 이 지점은 한자(韓美銀行)로 쓴 은행 간판을 포함해 중국계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지점 내부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중국어 자막으로 은행 브랜드와 상품 소개 및 이미지 광고가 상영된다. 또한 아이패드를 통해 사용할 상품 및 서비스 소개 브로셔도 중국어로 제작해 제공될 예정이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휴스턴-차이나타운 지점은 텍사스 지역 영업 활성화와 타인종 시장 진출 확대, 디지털 기반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오는 3월 이 지점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