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제6회 H 마트배 미주배드민턴 대회 성황

17개 클럽 270팀 참가…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으로 개회

일제만행 사진전도 함께 열어

H 마트배 제6회 대회
3.1운동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H마트배 미주 배드민턴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H마트>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H 마트배 미주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일 LA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20여마일 거리에 위치한 어윈데일 소재 양론 배드민턴 클럽(Yan Long Badminton Club)에서 17개 클럽 산하 27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0개 코트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혼성복식, 남성복식, 여성복식으로 나뉘어 연령 대별로 경기를 벌였으며, 각 클럽에서는 열띤 응원으로 시종일관 활기있는 셔틀콕 축제를 연출했다.

LA지역에서 유일하게 스포츠 행사를 통해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이 대회는 H마트(대표 권일연)와 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 연합회(회장 권욱종)가 공동주최하고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 LA한국 문화원이 특별 후원했다.

대회 장소에서는 ‘일제만행 사진전시회’가 함께 열렸으며 개회식에서는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주최측은 참가 선수 전원에게 3·1독립선언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도 이어졌다.

대회장인 권일연 H마트 대표는 이상철 사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을 통한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이루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인사회의 활력과 역동성을 대표한다”라고 격려했다. H 마트측은 별도로 푸짐한 식품을 참가선수와 가족들에게 제공했으며, 연합회측은 한국 왕복 항공권, 대형TV, H 마트상품권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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