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 일본계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간담회

LA총영사관 김완중 총영사는 21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LA코리아타운 인근 행콕팍 소재 관저에서 일본계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는 산 시모구치 일본계 미국인 참전용사회 회장을 비롯, 베이콘 사카타니 부회장, 월락 타카타 부회장, 로버트 와다 지회장 등 9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계 미국인의 한국전 참전의 활약상과 1997년 이후 참전자회를 결성, 리틀도쿄(1997년)와 임진각(2001년)에 전몰기념비를 세운 공적 등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하고 한국전 참전 기억을 나누었다.일본계미국인 참전자회는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으로 지난 1월 마지막 신년 오찬을 가졌으며, 임진각 참전비 등 한국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10월 마지막 순회행사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비 방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A총영사관은 일본계미국인 참전자회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계기로 단체표창(대통령표창)을 한국 정부에 상신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주류 미주법인(법인장 김경동)에서는 이들 참전용사들을 위해 고려인삼주를 기증하기로 했다.

일본계한국전참전용사
일본계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21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LA총영사 관저에서 김완중 총영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A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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