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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중 LA총영사는 지난 16일 ‘아버지 밥상교회(Father’s Table Mission·담임목사 고정석)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이 교회에서 2년 전부터 매일 한인타운 내 노숙인 지원 활동을 해온 데 대해 사의와 격려를 보냈다.
이 교회 고정석 목사는 현재 LA한인타운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한인 노숙인들이 있으며, 아버지 밥상교회는 지난 2년 동안 한인을 포함한 1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매일 영양죽, 도넛, 커피 등 세끼 식사와 함께 쉼터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총영사관의 협조를 구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해 한인 노숙인 3명을 한국으로 귀국하도록 지원한 적이 있으며, 한인 노숙인 당사자가 희망시 국내 긴급구난을 지원하거나 해외한인구조단(민간단체)과 같은 한국내 유관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등 협조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영사관 차원에서 1일 봉사활동 참여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