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뱅크 ‘왜 이러나’…3분기 연속 실적 부진

CBB

Cbb뱅크(행장 조앤 김)가 3개 분기 연속으로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했다.

Cbb 뱅크의 지주사 Cbb뱅콥(OTCQB: CBBI)이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순익과 자산,예금,대출 등 거의 전 분야에서 감소, 혹은 소폭 증가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2분기 순익의 경우 총 350만달러(주당 33센트)에 그치며 전분기 360만달러(주당 35센트)는 물론 전년동기 (450만달러, 주당 43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수개 분기 연속으로 순익이 감소하면서 올해 누적 순익 역시 710만달러(주당 8센트)로 전년동기(860만달러, 주당 83센트)대비 18%이상 감소했다.

순익이 줄며 자산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1분기 11억 7700만달러였던 은행의 자산은 이번 분기 11억 9900만달러로 성장폭이 1.8%에 머물렀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5.4%에 불과한데 전년도 3분기 자산이 12억달러를 돌파했음을 감안하면 증가로 보기 힘든 상황이다.

대출은 8억 7160만달러로 직전분기 8억 7433만달러, 전년동기 8억 6728만달러 대비 각각 0.8%와 1.7%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기록했던 8억7579만달러와 비교하면 감소해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예금 10억 300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와 4.7% 증가했다. 은행 측은 예금 증가에 기여했던 단기 고금리 CD 보다는 세이빙과 머니마켓 그리고 무이자 예금을 늘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수익률(ROE), 그리고 순이자 마진(NIM)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ROA는 전분기 1.28%에서 1.19%로 악화됐다. 전년동기(1.65%)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더욱 크다.

ROE 또한 전년동기 14.85%와 전분기10.84%에서 10.06%까지 하락하며 10% 선 붕괴를 염려하게 됐다.

순이자마진(NIM)이 4.05%로 전분기( 4.16%) 및 전년동기(4.45%) 대비 악화된 것과 효율성(Efficiency ratio)가 63.79%로 전년동기 52.60%는 물론 전분기62.40%에 미치지 못한 것 그리고 부실자산 비율이 늘고 있는 점도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의 고민을 드러내고 있다.

조앤 김 행장은 “펀딩 비용이 0.16베이스 포인트나 오르면서 순이자 마진이 감소했다. 하지만 상업용 및 미 중소기업청(SBA) 대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 요소도 많다 “며 “관련 비용 지출을 최소화해 은행의 수익을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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