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서강대 동문회 AI와 자동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강연회 개최

허수정
애플이 지난 1월28일에서부터 2월8일까지 애플캠퍼스에서 개최한 1회 여성 기업가 창업 캠프에 참가했던 Ohhh의 허수정 파운더(사진 왼쪽에서부터 세번째). 사진 출처 https://apps.apple.com/us/story/id1451660553

동문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 모임과 야유회 행사로 일관돼왔던 동문회 행사에 뜻깊은 스터디 모임을 갖고 있는 곳이 있다. 남가주 서강대 동문회(이사장 채윤석, 회장 이찬근)에서는 올 1월부터 서강 스터디란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인 학습의 장으로서의 동문회 활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서강대 동문회가 지난 1월 부터 총 7회의 커리큘럼을 ‘서강 역사공부’라는 스터디 모임을 지속해온 것에 더해 오는 13일에는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지난 역사공부 모임은 UCLA 동아시아학과에서 근대 지성사로 박사논문을 쓰고 있는 박종우(02 철학) 동문의 강연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강연은 스타트업 회사 Ohhh 를 운영하고 있는 허수정(83 전산) 동문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허수정씨는 유펜(Upenn) 전산학 박사로 AI가 전 세계 경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떻게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강연할 에정이다.

허수정씨는 “경제학자 앤드류 맥아피에 따르면 앞으로 오는 시대의 인공지능 등 디지탈 기술이 사람의 두뇌가 그동안 해낼 수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마치 산업 혁명 기간에 증기 기관 엔진의 파워가 사람의 근육이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낸 것과 같을 것이다. 그동안 한계로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가능해지고, 새로운 가능성이 무서운 속도로 열릴 것이다. 엄청난 일이다. 하지만, 과연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 지는 알 수 없다” 라고 말했다며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코앞에 닥친 AI의 파고에 대해 준비할 것을 권했다.

남가주 서강대 동문회의 8번째 스터디 모임은 오는 13일 용궁에서 개최된다. 참가비 50달러. ▶참가문의 이영춘 (213)26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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