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최근 설문조사 (2019년 2분기)결과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절반 이상인 55%가 쇼핑에 나선 후 3개월이 지나도 원하는 주택을 구매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택 구매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다. NAHB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원하는 집과 예산이 맞지 않음’ 을 주택 구매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동일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타 답변 중에는 ’원하는 지역에 매물이 없었다’와 ’매물의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가 각각 43%와 40%를 차지했다.또 응답자의 62%는 특정 지역에서만 주택을 구할 것이라고 답해, 타 지역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한 36%를 크게 넘어섰다.
이외에는 전체 21%가 ’주택 구매를 위해 원하는 사이즈 보다 작거나 오래된 집도 고려하겠다’에 예스표를 던졌고 16%는 ’가격이 예상에 비해 비싸도 집을 구매하겠다’고 말했다.주택 가격 하락을 기대해 일정 기간을 기다릴 수 있다는 구매자는 전체 16%로 지난해 조사 당시와 같았다.마지막으로 앞으로 1년 안에 집을 사겠다고 답한 비율은 전년동기 조사 대비 2%포인트 내린 12%를 기록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