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KAFLA)를 비롯한 11개 남가주 코리아타운 한인 단체 대표들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와 관련,아시안을 향한 편견과 혐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12일 발표했다.
한인단체들은 아울러 커뮤니티가 직면하고 있는 인종차별과 증오 현상을 지역사회 주민들이 강경하고 당당하게 맞서고 지속적으로 피해 사례를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폭행은 물론, 괴롭힘과 모욕, 협박 또는 증오범죄를 당했거나 목격한 사람은 증오범죄 사건 보고서(https://new.211la.org/form/anti-hate)를 작성하거나, 2-1-1로 전화해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오범죄 신고센터인 A3PCON(https://bit.ly/3fEDUiC)에서도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한국어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회(KAFLA),한미연합회(KAC), 앤더슨멍거패밀리,YMCA, 아태여성보호센터(CPAF), FACE(Faith and Community Empowerment·구 KCCD),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 한인가정상담소(KFAM),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한미박물관(Korean American National Museum), 민족학교(KRC) 그리고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