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역 내 계속된 재건축 이주로 전·월세 가격이 올라 중개수수료 등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무료중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주민이 1억 원 이하 주택 전·월세를 계약할 때 부동산중개사무소에 지급한 중개보수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최근까지 총 214가구, 28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신청자가 늘어가며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사업은 타 시군구에도 벤치마킹(부동산 분야) 해 갈 정도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부동산에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찾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무료중개도 같이 접수하면, 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심사하고 부동산중개업소에 지급한 중개보수(법정 중개보수)를 30만 원 이내에서 돌려준다.

신청은 전·월세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까지 동주민센터 및 강동구청 부동산정보과로 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도적인 지원대상자 발굴로 수혜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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