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로이드 시위대’ LA 코리아타운에서 행진

한인타운 시위행렬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압박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4일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벌어졌다. 1천여명의 시위대가 4일 오후 점심시간 무렵 코리아타운 윌셔대로를 따라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시위 참가자들은 두손을 치켜들고 “정의 없이 평화 없다(No Justice, No Peace)” “손들어라, 쏘지 마라(Hands up, Don’t shoot)”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달 28일부터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른바 ‘플로이드 시위’가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한편 LA카운티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일연속 시행해온 통행금지령을 4일에는 내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LA시도 카운티의 지침에 따라 개별적인 통행금지령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윌셔대로와 카탈리나길을 지나가는 시위행렬.<사진=장효창@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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