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 고충 개선 위한 직장협의회 출범

서울 서부경찰서 직장협의회(직협)가 이달 18일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 내 직협 사무실 앞에서 가진 발족식. 발족식 중 직협 현판을 들고 연명흠 서부경찰서장(오른쪽)과 윤석준 서부경찰서 직협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서울 서부경찰서가 근무에 고충을 겪는 경찰관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직장협의회를 조직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달 18일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 3층 직협 사무실에서 서부경찰서 직협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연명흠 서부경찰서장, 윤석준 서부경찰서 직협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해당 직협은 1998년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처음 제정된 후, 22년 만에 생긴 경찰 내 직협이다. 지난해 12월 개정돼 이달 11일 시행에 들어간 ‘공무원직협법’ 개정안은 경찰·소방직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처리를 위해, 공무원 직협 가입 범위를 경감 이하의 경찰공무원, 소방경 이하의 소방공무원까지 확대한 것이 주요 골자다.

연명흠 서장은 “직협이 직원들의 손과 발이 돼 궂은 일은 스스로 챙기고 애로사항은 적극 청취해 서부경찰서 직원들의 소통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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