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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의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수가 전월 대비 13.8% 증가하며 지난 13년(12년 1개월)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28일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수는 전월 대비 13.8%,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77만 6000채(연중 조정치 적용)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등 전문가 예상치 70만 2000채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판매수 기준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동북부가 89.7%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중서부와 남부 그리고 서부가 각각 10.5%, 7.2% 그리고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32만 9200달러(평균값 38만 47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인상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로 도심 외곽 지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구매력이 증가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라며 “주택 개발 업체들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 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