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미용실 이발소 실내영업 허용

로스앤젤레스 (LA) 지역의 미용실과 이발소의 실내영업이 2일부터 허용됐다.

LA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날 이·미용업소의 실내영업을 수용인원의 25% 한도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실내영업시 이미용사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손님들 간의 거리도 6피트(약 2m)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LA카운티는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이·미용업의 실내영업 재개를 발표했지만 즉각 시행하는 것을 보류하다가 이날 주정부의 지침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노동절(9월 7일)을 전후한 주말을 거치면서 코로나19 확진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시 규제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5월 말 메모리얼데이와 7월 초 독립기념일 연휴를 전후해 비즈니스 규제를 완화했다가 감염세가 확산된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편 LA카운티 정부는 실내 쇼핑몰의 영업정지는 해제하지 않았다. 또 식당의 실내영업 금지조치도 유지했지만 허가없이 영업용 배너를 게시하더라도 벌금을 물리지는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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