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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캘리포니아의 렌트 체납액이 무려 1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약 24만여 세입자가 평균 6953달러, 총 17억달러의 렌트비를 연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전국으로는 134만여명의 세입자가 평균 5400달러를 밀려 72억달러의 렌트비가 체납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 대학의 부동산 및 도시정책 연구소장 잉그리드 굴드 엘렌은 “만약에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금을 제공하지 않고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업률마저 개선되지 않으면 매달 10억달러씩 렌트 체납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렌트비 유예 혜택과 무관하게 세입자의 크레딧 점수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체납 기간과 금액이 피코(FICO)등 각 기관의 신용 점수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