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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0일 2020년 11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전월 대비 2.6% 하락한 12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감소를 넘어선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6.4% 상승한 수치다. .
지역별로는 서부가 4.7%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북동부와 중서부도 각각 3.3%와 3.1% 감소했다. 반면 남부는 감소폭이 1.1%에 그쳤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빠른 가격 상승과 재고물량 부족이 잠정주택 매매지수의 3개월 연속 하락으로 이어졌다”라며 “하지만 2021년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판매가 각각 20%와 10% 증가하며 주택 시장의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점쳤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