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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 뱅크(행장 조앤 김)가 하와이 오하나 퍼시픽 뱅크를 인수한다.
Cbb 뱅크의 지주사인 Cbb 뱅콥은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만장 일치로 오하나 퍼시픽 뱅크 인수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10.25달러로 평가한 데 따라 최대 248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오하나 퍼시픽 뱅크의 주주들은 주당 10.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향후 은행의 영업 실적(현 오하나 퍼시픽 뱅크 소유 대출 기준)에 따라 추가로 주당 75센트의 현금이 지급될 수 있다.
Cbb뱅크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자산규모가 16억달러로 불어나고 예금고는 13억달러, 대출은 12억달러 규모로 증가하게 된다. 그에 따라 미뤄오던 상장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Cbb의 조앤 김 행장은”오하나 퍼시픽 인수를 통해 은행의 영업망을 미 본토에서 하와이 지역까지 확대하게 됐다”라며 “오하나 퍼시픽의 건실한 대출과 예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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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퍼시픽 뱅크의 제임스 홍 행장은 “커뮤니티 뱅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직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은행의 영업력을 강화함은 물론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합병은 금융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하나 퍼시픽 뱅크는 지난 2006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인자본 은행으로 출범했다. 출범 이후 2010년과 2011년 각각 증자에 성공했고 지난해 3분기 현재 하와이 호놀룰루 지역에 2개 지점을 운영하며 자산 1억 9670만달러, 대출과 예금 각각 1억 5160만, 1억 736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