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엘몬테 소재의 홀리데이 인 호텔<사진>이 3500만달러에 매각됐다.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 코스타 그룹은 최근 개인 투자자가 기존 소유주인 캘리포니아 인베스트먼트 리저널 센터로부터 141개 객실, 평균 객실 점유율 70%의 홀리데이 인 호텔을 35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투자자를 찾지 못했던 이 호텔은 당초 리스팅 가격을 1000만달러 낮춘 끝에 판매에 성공했다.
미 전체 호텔 거래의 약 28%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전년 대비 52%나 감소한 미 평균(2020년 기준)과 달리 지난 한해 호텔 거래가 2019년에 비해 0.3% 증가했다.
단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래 매물 당 가격은 지난 2009년 이래 최대치인 46%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LA 카운티가 전년 대비 19.6%증가한 61개 호텔이 거래됐다. 하지만 호텔 당 거래 가격은 2019년에 비해 39%나 줄었다.
한편 지난해 거래된 호텔 중 최고 규모는 선스톤 호텔 인베스터 잉크가 LA 국제공항 인근에 보유했던 502개 객실의 르네상스 호텔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투자자에게 9150만 달러에 매각됐다. EOS 인베스터스가 돈세탁 혐의로 구속된 중국계 투자자 조로우로부터 1억달러에 매입한 비세로이 르 에미타지와 BLVD 하스피탈리티와 글로벌 뮤추얼 그리고 ESI가 공동 투자로 사들인 산타모니카 소재 조르지안 호텔(6200만달러)는 르네상스 호텔에 이어 거래 규모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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