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가 주주총회 시즌 막 올려

남가주 소재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총(주주총회) 시즌이 뱅크오브호프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 호프 뱅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미 서부시간)부터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본점에서 온라인(웹캐스트)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뱅크오브호프는 이날 주총에서 총 당연직 케빈 김 행장을 시작으로 데이빗 말론 (COO), 고석화 명예 이사장, 도널드 변, 황윤석, 데이지 하, 두진호, 김준경, 윌리엄 루이스, 데일 주엘스 등 10명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건과, 외부 회계 감사법인 승인 그리고 임원 임금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뱅크오브호프의 올해 주총에서는 한인은행 1세대인 이정현·정진철 이사가 공식 은퇴하고 지난 4월 별세한 존 테일러 이사도 이사진에서 자동으로 물러난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사임한 제임스 황 전 이사를 더하면 기존 14명이던 이사진은 올 주총을 통해 10명으로 축소된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의 지주사 한미 파이낸셜도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헤드쿼터에서 온라인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미은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존 안 이사장, 당연직 바니 이 행장, 크리스티 추, 해리 정, 최기호, 마이클 양, 데이빗 로젠블룸, 기디온 유, 스캇 디얼, 그리고 토마스 윌리엄스 등 10명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과, 외부 회계 감사법인 그리고 임원 임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된다.

퍼시픽 시티 뱅크(이하 PCB, 행장 헨리 김)는 한미은행에 이어 27일 오전 10시부터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본점에서 온라인으로 주총을 개최한다.

PCB는 이날 주총에서 이상영 이사장과 당연직 헨리 김 행장, 데니얼 조, 단 리, 안기준, 조혜영, 박홍균, 그리고 새라 전 이사 등 8명 이사진의 재신임과 외부 회계감사 법인 그리고 임원 임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다음달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인 오픈뱅크(행장 민 김)는 타 한인은행들과 다르게 오프라인 주주총회를 계획 중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는 전화(213-892-9999) 혹은 이메일(IRSupport@myopenbank.com)로 최소 24시간 전에 참석을 요청해야 한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최화섭 이사장, 당연직 민 김 행장, 도은석, 신영신, 김옥희, 박명자, 정수헌, 그리고 제이슨 황, 등 8명 이사에 대한 재신임을 묻고 외부 회계감사법인 및 임금 등 기타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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