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단백질 시장 진출 본격화…식물성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 론칭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hy(옛 한국야쿠르트)가 식물성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PROTEIN CODE)를 론칭하며 단백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hy가 ‘하루야채 프로틴밀’을 비롯한 단백질 함유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단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틴코드는 특히 비건·가치소비와 같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100% 식물성으로 채운 단백질’ 제품으로 기존 시장과 차별화에 나선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신제품은 ‘프로틴코드 드링크’다. 현미와 대두단백질을 사용한 즉석음용음료(RTD) 형태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18g이다.

hy는 판매 채널별로 제품 종류도 다르게 구성할 예정이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서는 마시는 액상형 제품을, 그 외 판매 채널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파우더 형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곤 hy 유제품 CM팀장은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단백질과 채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로틴코드가 국내 식물 단백질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상품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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