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결승 3점포’ 레이커스, GSW 제압…PO 진출, 피닉스와 격돌

LeBron James, left, shoots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1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의 수비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AP>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19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0-21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103-10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받아 정규리그 2위 피닉스 선스와 격돌한다. NBA 플레이오프는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레이커스에 패한 골든스테이트는 2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승자는 서부 콘퍼런스 1위팀 유타 재즈를 상대한다.

레이커스의 제임스는 경기 종료 58초 전 터뜨린 결승 3점포를 포함, 22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팀내 최다인 25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븐 커리는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총 3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전은 15득점을 기록한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리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며 55-42로 달아났다.

3쿼터 들어 제임스가 8득점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데이비스와 데니스 슈뢰더도 각각 7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77-79까지 추격,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데이비스의 앨리웁 덩크로 레이커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득점을 주고받아 경기 종료 1분전까지 100-100 접전을 펼쳤다.

마침표는 제임스가 찍었다. 제임스는 공격 제한 시간 24초에 쫓겨 림에서 약 10m 떨어진 거리에서 3점슛을 던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은 림을 외면, 레이커스가 승리를 챙겼다.(뉴스1)

◇19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03-100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100-96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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