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타티스 주니어, 곧바로 복귀…김하성은 벤치신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선발로 복귀하면서 김하성(26)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김하성은 19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결장, 팀의 3-0 승리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김하성은 지난 12일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선발 기회를 얻었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없는 동안 8경기 연속 선발 출전, 28타수 6안타(타율 0.214)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서 김하성은 다시 선발에서 제외됐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타티스 주니어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복귀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0-0으로 팽팽하던 4회에는 솔로 홈런을 날리더니 2-0으로 앞선 9회에는 1타점을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티스 주니어가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이끄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

샌디에이고는 6연승을 이어가면서 27승 1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6승 16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채 2위를 마크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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