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시티 뱅크(행장 헨리 김·이하 PCB)는 지난달 27일 오전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1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PCB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상영 이사장, 당연직 헨리 김 행장, 안기준, 대니얼 조, 단 이, 조혜영, 새라 전, 그리고 박홍균 등 8명의 이사를 내년도 주총까지 재신임 했고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 기타 안건도 처리했다.
한편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이 지난달 13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 관련 서류(proxy)에 따르면, 이상영 이사장의 주식 보유율이 10%를 넘긴 10.41%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금융당국은 대형 금융기관의 경우 특정 주주가 은행에 대해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10% 이상의 지분 보유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 이사장의 경우 지난해 연방준비은행(FRB)과 가주재정보호혁신국(DFPI·전 DOB)으로부터 최대 15%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특별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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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CB의 헨리 김 행장이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 P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