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울산항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울산항만공사 전경.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는 ‘울산항 발전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우수상으로 ‘녹색항만을 위한 이동식 LNG 충전소 도입 및 육상이동수단 LNG화’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항 발전을 위해 UPA에서 수행 중인 사업 개선 또는 신규 사업과 관련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됐으며, 총 4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UPA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가능성 사전검토 및 1차·2차 심사를 통해 목적부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하여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 정성상 2팀을 선정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고구마’팀(대표자 구다겸)이 제시한 ‘이동식 LNG충전소 및 육상이동수단 LNG화’아이디어는 부지 현황 분석에 기초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등 울산항을 그린포트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부합성과 구체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배후단지 기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매핑 기술 도입’ 제안과 ‘선박 결함 탐지용 수중 드론 및 해저 충전 도크 개발’ 등 5개 제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미래사업 발굴 프로세스에 따라 본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할 예정이다.

고상환 사장은 “국민의 친환경스마트 분야의 아이디어를 울산항 발전의 씨앗으로 삼아 울산항이 미래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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