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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스크다. 델타 변이가 퍼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건국은 28일 정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을 통해 델타 변이의 확신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예방조치로써 백신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공공장소와 실내에서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강력하게 권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6월 12일 기준으로 관할 지역에서 11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는데 그 가운데 절반이 델타변이에 감염됐다. 미 연방질병통제국(CDC)도 최근들어 미국내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델타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다.이는 이전에 신규확진자 10명 중 1명꼴에서 크게 늘어난 셈이다.
보건당국은 특히 식료품 매장과 극장, 가족놀이공원, 그리고 구성원들의 백신접종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직장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은 마스크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잘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말이다.
28일에는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59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