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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웃케어는 매주 금요일 모더나와 화이저, 존슨&존슨(J&J) 얀센 등 세 종류의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모더나와 화이저는 2회 접종해야 하며 모더나는 1차 접종 후 최소 28일 후, 화이저는 1차 접종 후 최소 21일 후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존슨&존슨은 한 번만 맞으면 된다. 무료 접종 행사는 매주 금요일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LA한인타운 이웃케어 6가 클리닉(6가와 하버드, 3727 W. 6th St. 2층, LA, CA 90020)에서 진행된다.
백신은 LA카운티에 사는 12세 이상 한인(12세에서 17세 청소년은 화이저)은 누구나 맞을 수 있으며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캘리포니아 정부 예약사이트인 마이턴(https://myturn.ca.gov/)에서 하면 되며 주소 또는 집코드(Enter your address or zip code)를 입력하는 항목에 ’3727 W. 6th Street’나 ’90020′을 넣으면 접종소 리스트에서 이웃케어(사진)를 찾을 수 있다. 접종하기 원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예약 버튼(Schedule appointment)을 누르고 예약하면 된다. 한국어 서비스는 메인페이지 오른쪽 상단 (Select a Language)에서 선택하면 된다.
백신 접종은 무료이며 서류미비자, 유학생 등을 포함해 체류신분, 건강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 없이 누구나 맞을 수 있다. 접종 당일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을 신속하게 맞기 원하면 반팔 소매 상의를 입는 것이 좋다. 또 백신 접종 전에는 타이레놀, 애드빌 등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접종자에게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증정한다.
이웃케어 애린 박 소장은 “6월 들어 접종 문의와 예약이 현저히 줄었다. 실제 접종률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라며 “나와 가족, 커뮤니티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은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경제 전면 재개방에 이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여행을 가는데 백신을 접종하면 안심하고 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213)637-1080, 문자: (213)632-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