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시민공론장서 솔직토크…“상상은 현실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공론장을 열었다.

최 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의견은 동등하다- 시민의 공론장을 마련했습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 나부터 바로 시작!”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2021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안양시 101명의 시민과 함께했습니다. 기후변화와 위기에 맞서 안양시민이 직접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곳에 모여서 진행하지 않고, 안양시청 상황실, 만안·동안 평생교육센터에 10명 이내의 팀으로 참여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회의 모습은 안양시청 본부의 진행을 통해 화상으로 동시 진행해 안양시 유튜브로 생중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원탁회의는 10대를 대표해 초·중학생 10명과 청년들,각계각층의 시민이 참가했습니다. 테이블마다 진지한 모습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주셨는데요. 저도 청년들로 구성된 원탁에서 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고 알렸다.

최 시장은 “시민의 참신한 제안에 안양의 밝은 미래를 떠올리며 기분 좋은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안양시는 원탁회의에서 제안되었던 17건의 정책들이 모두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이 시정이 되는 도시를 구현하여 왔습니다. 기후 위기는 정부 정책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으며 우리가 모두 적극적으로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고 했다.

그는 “안양시민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건물,수송,자원순환,숲,생활분야, 제도·교육분야 등 7가지 분야에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아냈습니다.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은 ‘안양시민 기후 위기 실천 선언문’과 ‘시민 실천 행동 목록’으로 채택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와 녹색 생활이 생활화되도록 다짐하였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우리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환경을 다음 세대에게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이제는 실천입니다. 채택된 제안은 우리 안양시민이 바로 지금부터 지켜나갈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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