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페북 바빠졌다…“장마에는 예고없다” 속보 준비.ing

염태영 수원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번에는 장마 대응이다. 메르스·코로나 전사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장마 대비에 올인한다.

염 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난에는 예고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비소식 예보를 올렸다.

그는 “우리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었습니다. 주말인 내일 (3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어 모레인 (4일)까지 장맛비가 내리는데, 특히 3일 밤부터 4일 아침까지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 평균 50~100mm, 최대 150mm의 물폭탄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장마는 39년 만에 늦게 찾아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들어 소나기가 내리거나 천둥이 치는 등 비 소식이 잦습니다. 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어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심지어 예상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도 확인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와 함께 안전사고에 철절히 대비해야 합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24시간 대응태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집중호우와 강풍을 대비해 간판 등 외부시설물 안전에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릴라성 폭우로 소하천변 범람, 지하차도 침수 등에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난은 대비하는 만큼 막을 수 있고 줄일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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