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한미은행 LA카운티 최대 상장기업 톱100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이 LA 카운티 최대 상장기업 순위에 포함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호(7월 19일자)를 통해 발표한 LA 카운티 상장기업(시가총액 기준) 순위에서 뱅크 오브 호프와 각각 64위와 79위에 오르며 톱 100에 포함됐다.

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이번 조사에서 시총17억 5220만달러로 64위에 꼽혔다. 지난해 11억 4080만달러 대비 53.6%나 증가한 수치로 2019년도 당시의(17억 5810만달러, 46위)수준을 다시 회복했지만 타 기업에 비해 시총 증가율이 뒤지며 순위가 전년도 55위에서 9계단 밀려났다.

.순위가 내린 뱅크오브호프와 달리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시총이 전년도 2억9,580만달러에서 5억8,500만달러로 무려 97.8%나 증가하며 순위 역시 전년 81위에서 79위로 상승했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를 제외한 기타 한인은행은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인은행의 주 경쟁 상대인 중국 은행들의 이스트웨스트 뱅크가 시총이 전년(51억달러)에서 101억7,02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15위(전년도 22위)에 올랐다. 캐세이 뱅크는 시총이 전년도 21억달러에서 31억3,580만달러로 늘었지만 순위는 43위에서 49위로 오히려 후퇴했다.

프리퍼드 뱅크도 케세이와 같이 시총이 전년 6억 3970만달러에서 9억4,280만달러로 증가했지만 순위는 66위에서 75위로 밀려났다, 로얄 비즈니스 뱅크 또한 시총 4억7,400만달러(전년 2억 6960만달러)이 늘었지만 순이에서는 3단계 내려섰다

이번 조사에서 월트 디즈니는 시총 3194억달러로 2위 그룹을 크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 19의 여파로 시총이 991억달러나 감소(1998억달러) 했던 디즈니는 올해 3194억달러로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2위~3위는 시총 1400억달러의 암젠과 1038억달러의 스냅(동영상 공유 기업), 이 차지했고 742억달러의 액티비젼과 526억달러의 퍼블릭 스토리지가 톱 5를 형성했다.

한편 조사 대상에 오른 119개 상장기업의 시총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조 1100억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 소재 상장기업의 시총이 1조달러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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