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 2022년 도내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청 북부청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도의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업이 최근 열린 ‘2021년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시·군으로 확대가 필요한 道의 역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2022년도 사업 참여 시·군을 모집한다.

19일 道에 따르면,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은 경기도가 정보가 취약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애로사항을 같이 해결하고자 올해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 사업이다.

회계·사무 분야 경력보유여성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으로 채용, 소상공인들이 각종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도록 정보 제공이나 서류준비,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공공사무원 20명을 채용해 추진한 결과, 소상공인 377개 업체 607건의 사업신청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정책수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광명 소재 음식점 업주 최 모(65·여)씨는 공공사무원의 도움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자영업자 고용보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광명시의 ‘투명가림막 설치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道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도내 시·군에도 사업이 확대 시행되도록 오는 24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대상 선정 시·군 및 예산편성 등 후속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홍성호 일가정지원과장은 “경기도 정책마켓에서 시·군으로 확대가 필요한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많은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군 공공사무원이 시·군의 소상공인을 찾아가서 더 가까이서 더 밀접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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