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가정 보육 어린이 과일 간식 공급 지원사업 시행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9월 30일까지 가정에서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과일 간식 공급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19일 市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고 경기도에 주소를 둔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지원하여 어린이 식습관을 개선하고 어린이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신청 사이트에서 아동 1인당 4만58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역화폐 지원과 과일꾸러미 배송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화폐 지원금 선택 시에는 지정 사용처(거주지 관내 과일 판매점)에서 지역화폐로 과일을 구매할 수 있고, 건강과일 꾸러미 선택 시에는 보육가정에 직접 과일 꾸러미를 배송한다. 휴대폰 본인 인증이 어려워 신청이 힘든 경우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자격 요건 확인 후 10월말 확정하여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11~12월로, 해당 기간 동안 지역화폐를 사용하거나 과일꾸러미를 배송받게 된다.

안승남 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어린이와 보호자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아이와 보호자가 신선한 과일을 함께 먹으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지원과 농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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