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흘만의 공개 행보…언론중재법 입장 내놓는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에 나선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과 함께 상임위 안건조정위원회 절차를 무력화하고 야당·국내외 언론 단체들의 반발에도 법안 처리를 밀어붙인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SNS에서도 "언론중재법 단독 처리는 정권 연장을 위한 180석 입법 독재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며 "권력 비리 보도를 막는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총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후 나흘 만이다.

윤 전 총장은 휴가에서 복귀한 뒤 지난 열흘 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잠행을 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청년 택배노동자를 만나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상점을 경영하는 소상공인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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