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국제광고제, 온라인 페스티벌 개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하고 있는 ‘2021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박형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에 이어 부산국제광고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택트(ontact) 행사로 개최된다. ‘시프트(shift) – 코로나 시대의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수상작 쇼케이스, 컨퍼런스, 전시, 글로벌 매드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 쇼케이스’는 27일 오후 5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출품된 63개국 1만9천여 점의 작품 중 최종 선발된 650여 편의 수상작들이 공개된다.

매년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마케팅·광고·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어 온 ‘컨퍼런스’에는 3일 동안 각각 ’인식의 전환(Paradigm Shift)’, ‘창의력을 위한 도전(Challenge for Creativity)’, ‘디지털 시대의 데이터 활용(Date in Digital Era)’이라는 3가지 주제 총 25개 세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연사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광고 산업의 미래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례 및 미래 트렌드 등을 폭넓은 시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국제 광고상의 미래’와 ‘목적 지향적 브랜딩의 증가가 광고의 재미를 감소시키는가?’라는 주제로 여러 명의 연사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논하는 특별 토론회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글로벌 매드 아카데미‘는 온라인 실무 교육 플랫폼으로 국내외 기업의 광고·마케팅 담당자, 크리에이터, 기획자, 마케터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유명 광고인과 마케터들의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무능력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상작 전시 위주였던 온라인 전시관에 광고·마케팅 기업 ’홍보부스 존’을 추가로 개설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광고·마케팅 서비스와 제품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기업의 마케팅 활동 또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마케팅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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