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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이 2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를 자처하는 IS-K를 겨냥한 군사공격을 수행했다. 전날 드론 공격으로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한데 이은 군사 조치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2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IS-K 대원들을 겨냥한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AFP통신은 카불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로켓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카불공항 북서쪽의 동네에 로켓이 떨어져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은 카불공항 인근에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테러 위협 정보가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은 전날 미군 13명을 포함해 수많은 사망자를 낸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연쇄 폭탄테러에 대응, 드론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으며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선택한 시기와 장소에서 강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