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양유업, 한앤코에 계약 해지 통보…주가 약세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맺은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한다고 통보하자 남양유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06%(6000원) 내린 5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만6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남양유업은 홍 전 회장이 한앤컴퍼니와 맺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양수도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스 사태 등 그간의 사태에 대한 오너의 책임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섰던 터라 지난 5월 매각 소식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이 계약을 불이행하는 행보를 보이다가 계약 해지까지 통보하면서 양측의 소송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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